이권재 오산시장, “교육 기회 균등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 아까지 않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9 11:05

시, 올해부터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최대 25만원 지원
3월부터 중학교 대상 조사 실시...인원 확정 후 보조금 교부

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학교∙학부모 정담회에서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오산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9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든 학생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숙박형 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학생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3월부터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지원 인원과 금액을 확정한 뒤, 보조금을 각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이번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은 오산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복지 사업 중 하나다.



앞서 경기도는지난해부터 도내 고등학생 전원에게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에 나섰다.


아울러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및 체육복비를 지원하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차별 없는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 학창시절 가장 큰 설렘인 체험학습을 모든 학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정책이 고물가 시대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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