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만3500원(6.34%) 상승한 2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AI 기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로보틱스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가상환경에서 공장 운영을 시뮬레이션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로봇 개발이 진행된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