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청소년, 경복대서 IoT 개발자 꿈 ‘접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2 14:00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024년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진행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024년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진행. 제공=경복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가 주최한 '디지털 기반 전문기관 협력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경기북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나도 사물인터넷 개발자'를 주제로 삼아 학생에게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정환익 학과장과 교수진, 재학생이 강사 및 보조강사로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수강생에게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준별로 맞춤 교육하며, 실질적인 기술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도했다. 수강생은 임베디드 컴퓨터와 센서를 활용해 IoT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동작시키는 프로그램을 코딩하며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학습경험을 누렸다.



특히 동두천시 소재 한빛누리중학교 2~3학년 학생 26명이 참가한 프로그램은 중학생이 직접 하드웨어를 제작-작동시키며 큰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았다.


소프트웨어융합과 재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중학생에게 전공지식을 전수하며 세대 간 지식 공유의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한 프로그램 수강생은 “사물인터넷을 직접 만들어 작동시키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학교 측에선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환익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과장은 12일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활용법을 알리고, 미래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적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이번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과 디지털 기술 교육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팀원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업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배양했으며, 소프트웨어 재학생들도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전공지식을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얻었다.




한편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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