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펀 키즈런'이중언어 강사를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랍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취업지원 방안으로 1월부터 5개월간 15명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펀-키즈런'은 올해 3월부터 운영할 유아~아동 대상 주말 돌봄수업 프로그램으로 평창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인구유입정책 사업이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한국어와 외국어가 가능한 이중언어 구사자들에게 강사로서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지도한다.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안을 만들고 강의를 시연해 보는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과정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해당 과정을 통해이중언어강사 2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평창군 주말외국어놀이터(펀_키즈런)에서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를 활용한 직업역량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정착을 위한 과정으로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이중언어 강사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