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30만개 일자리 창출 청사진 마련 '분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13일부터 2025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주무관부터 실-국장, 부시장, 시장까지 전 직원이 모두 참석해 수평적 토론 형태로 진행되는 올해 보고회 주제는 '일자리'다.
주택공급, 인구팽창 중심 성장으로 잠재력이 떨어진 고양 도약을 위해 나이, 부서, 직급을 가리지 않고 산업기반과 일자리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성장을 멈춘 기업은 필연적으로 혁신에 나선다. 고양특례시도 도시구조 전면 개편, 리브랜딩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직원 각자가 도시 경영가라는 마음을 갖고 새로운 도약에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각 부서는 올해 업무 목표, 그리고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1년 살림 계획을 보고한다.
민선8기 핵심 사업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올해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GTX-A노선 개통에 연계된 순환 교통체계 구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계획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오는 9월 고양에서 열릴 아태총회는 세계 190여개 도시가 참석하는 만큼 더욱 철저히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양시가 K-마이스 산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국내 첨단산업 분야의 유수 기업 유치를 위해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업무보고는 공직자가 시장이 아니라 시민에게 하는 것"이라며 “그린벨트와 논밭이던 대곡이 108만 도시의 핵심 자족단지로 바뀔 예정인 것처럼, 공직자 혁신과 열정이 고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업무보고회는 약 한 달 동안 고양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신속한 업무 추진과 예산 집행 논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13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시 역동성을 되찾기 위해 △2030년 일자리 30만개 창출 △순환 교통체계 구축 △2036 서울올림픽 협력 등 리브랜딩 3가지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 군포시, 방범용CCTV 확대 구축…범죄 사각지대↓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작년 특별교부세, 도비 지원,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 5억5000만원을 확보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사물인터넷(IoT) 시설물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 신규 구축 등으로 시민 생활 안전과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
특히 범죄 우려가 높은 산책로-등산로-주택가에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삼성마을 등에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자가 정보통신망을 확대 구축해 향후 30년간 약 6억원 정도 공공요금 예산을 대폭 절감했으며, 고화질 영상자료 확보, 고사양 카메라 활용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경기도내 처음으로 자가 정보통신망과 IoT기술을 활용한 CCTV IoT시설물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을 111곳에 탑재 구축해 실시간 유지관리 및 원격제어로 유지보수 기능을 보완 강화했다.
군포시는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861곳, 카메라 3399대 CCTV가 설치돼, 범죄 수사 목적 등 1421건의 영상정보 열람 및 자료를 제공해 범죄 예방과 용의자 검거 등에 힘을 보탰다.
또한 CCTV통합관제시스템과 개인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 서비스'를 연동해 늦은 밤, 긴급상황 시 스마트폰 GPS 위치 추적으로 경찰이 바로 출동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군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IoT 스마트 기술과 지능형 CCTV관제를 통해 보다 빠르고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폐렴구균 무료접종 연중 실시…65세 이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내내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더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면 치명률이 60%까지 올라갈 수 있다.
노인 폐렴구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1960년생은 올해부터 신규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건강상태가 좋을 때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시흥시 누리집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14일 “폐렴은 특히 어르신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양도시공사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2024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제도 운영 신뢰성 확보와 공공기관 공개의무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안양도시공사는 사전정보를 비롯해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 관리 △정보공개 제도 운영 등 평가 분야 전체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안양도시공사는 국민의 관심 정보를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고객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보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국 113개 기초 지방공사-공단 중 상위 24개 기관에 해당하는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시민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사 운영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2022년에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파주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21일부터 접수…1인당 10만원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이 오는 21일부터 개시된다. 지원금 신청이 접수되면 익일 오후부터 개인당 10만원이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되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4일 “파주시민 모두가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인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은 작년 12월26일 24시를 기준으로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내국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혼잡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생년 끝번을 기준으로 요일별 4부제를 적용한다.
기존 파주페이 카드를 사용 중인 시민은 온라인으로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누리집(relieffund.paju.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파주페이 카드가 없을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현장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파주페이 카드를 이미 보유한 경우 온라인 신청 또는 카드를 지참해 오프라인 창구를 방문하면 신속한 지급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성인의 경우 대리신청이 불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부 또는 모가 세대주이거나 세대주의 배우자인 경우 합산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성인의 경우 동일 세대이면 동거인을 제외한 세대주 또는 세대원 누구나 대리신청이 가능하며, 동일 세대가 아닐 경우에는 직계존비속의 가족관계이면 대리신청이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오프라인 대리신청은 동일세대인 경우 성인인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대리신청이 가능하며, 동일세대가 아닐 경우 가족관계인 경우 대리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는 반드시 동일세대 내 대리신청만 가능하다.
파주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전담(TF)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청방법, 지급수단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사용기간은 파주페이 카드 사용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오는 6월30일까지이며, 사용기한 내 미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 하남시, 제3기 청년정책특보단 공모…마감 2월4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년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를 촉매하고 시정 운영 및 정책에 청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제3기 청년정책특보단'을 내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하남시는 청년인구가 약 8만7000명으로 전체 시민 중 약 27%를 차지한다, 2023년 청년일자리과 신설 이후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청년 메이트'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은 1년 임기(2회 연임 가능)로 활동하며, 시정 현안 청취 및 모니터링, 청년 의견 수렴 및 정책 홍보 등을 수행해 왔다.
제1기 청년메이트 발족 이후 제2기 특보단은 기존 구성원 연임으로 운영됐으며, 올해는 보다 다양한 청년 목소리를 듣고자 권역별로 충원해 제3기를 구성한다.
공모 인원은 정책특보 3명으로,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내달 3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limsh022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3기 청년정책특보단으로 선발되면 내년 1월31일까지 활동하며, 정기회의를 통한 청년 관련 의제 발굴, 지역청년 간 네트워킹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활동영역이 확장돼 △청년 구직활동 지원(지역기업 탐방)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 기여 활동 △청년정책 제안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며,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 등 혜택도 제공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하남시 청년정책특보단은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청년이 살기 좋은 하남'을 직접 실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더 큰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열정 가득한 청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기 청년메이트는 작년 월 2~3회 정기회의, 청년SNS 개설 및 운영, 청년 주도 봉사활동 쓰줍킹 캠페인 추진, 청년정책 제안(3건 예산 반영)및 성과공유회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