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 상승세...‘경단녀’ 줄고, 평균 월급여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6 16:52
경단녀

▲2023년 기준 30대 여성 고용률이 10년 전보다 최대 15%포인트 상승했다.여성가족부

꾸준한 여성 고용률의 증가세 속에서 2023년에는 주로 경력 단절이 나타나는 시기의 30대 여성 고용률이 크게 상승했다.




1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여성의 고용률은 10년 전 대비 5.2%포인트 증가해 54.1%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 기류에 상대적으로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 주로 포함된 30대 고용률은 2013년보다 거의 15%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취업 흐름을 보여주는 'M 커브 곡선'이 완화됐다. 경제활동을 시작한 20대가 30대 들어 임신·출산·육아로 쉬었다가 40대에 재취업해 나타나는 고용률 변화가 영문 'M'과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다.



2023년 30~34세의 경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56.7%에서 14.6%포인트 오른 71.3%를, 35~39세에서는 10%포인트 상승해 64.7%를 각각 나타냈다.


여성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월 급여 총액은 전년 대비 10만 원 올라 27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정규직은 20만6000원 올라 3409000원, 비정규직은 3만 원 늘어 147만5000원이다.




업종별 평균 월 급여 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573만7000원이고,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161만8000원이 나왔다.


직종별 평균 월 급여 총액이 가장 높은 직종은 관리자로 986만4000원이었고, 가장 낮은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로 158만6000원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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