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로컬뉴스]광주 광산구, 광주 북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6 15:08

◇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대화, 1313 이웃살핌 등 시민 협치 우수성 입증

광주 광산구 한국거버넌스대상

▲광주 광산구가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거버넌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광주광산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광주 광산구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책의 우수성과 민관협치 성과로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거버넌스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거버넌스학회와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한국거버넌스대상'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 추진으로 지방행정 혁신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 지자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경청과 소통, 민‧관‧산‧학을 아우른 폭넓은 협력과 협치에 기반한 민선 8기 정책의 우수성, 성과의 가치를 또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시민이 새롭고 이로운 지속가능한 혁신의 주체로 서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전국 최초로 추진한 '1313 이웃살핌',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아 거버넌스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는 시민이 일자리에 관해 직접 묻고 답하며 지속가능 일자리 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삶터의 시민, 일터의 노동자가 주축이 되는 세계 최초의 상향식 사회적 대화로, 광산구는 올해 녹서 제작, 후속 단계인 백서 제작을 위한 사회적 대화 등을 이어간다.




1313 이웃살핌 사업은 민‧관‧산‧학 협업을 기반으로 주민주도 안전망을 구축해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막는 복지 혁신 모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개 동에서 사업을 진행해 사회적 고립 위험군이 줄어드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가운데, 올해 광산구 21개 동 전체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주배경 청소년의 지역사회 적응, 성장을 돕는 상생 교육도 민‧관‧학 협력을 동력으로 한다. 광산구는 광주 외국인 주민의 56%가 지역에 거주하는 특성을 반영해 이주배경‧한국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놀이 교실,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 광주 북구, 기후 위기 대응 고삐 당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비전선포식' 개최... 기후 위기 대응 의지 대외적 선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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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사 전경. 제공= 광주 북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광주 북구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점 시책을 추진하여 기후 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다가올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 운영'과 '탄소중립 실천가게 선정 및 지원' 등 주민 참여형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녹생성장 비전선포식'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한다.


먼저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는 자연의 탄소 저장원 역할을 하는 평두메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평두메습지 탐사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습지 보존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월 중 추진된다.


다음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가게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인 '탄소코디네이터'가 소상공인 사업장에 방문 후 에너지 사용 절약 교육, 일회용품 사용 저감 안내 등 탄소중립 실천 컨설팅을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는 2월 중 '탄소중립 녹생성장 비전선포식'을 개최하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비전'을 선포하여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45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북구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계획과 전략이 담긴 장기 추진계획으로 작년 11월 2045 북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받았고 올해 상반기 중 환경부에 최종 제출하여 탄소중립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뗄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빈틈없이 예방하고자 침수 취약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재해위험 정비사업도 단계별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LA 산불처럼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피해에 고통받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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