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뷰티스타트업 미미라인과 줄기세포 화장품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7 16:54

산학협력단, 기능성 화장품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
김경은 교수 제조개발·효능평가 등 기술 노하우 전수

숙명여대-미미라인 협약

▲지난 15일 서울 용산 숙명여대에서 열린 기능성 화장품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향장미용학과 김경은 교수(왼쪽)와 ㈜미미라인 한영규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유망 뷰티 스타트업과 손잡고 줄기세포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숙명여대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 본교에서 뷰티 스타트업 ㈜미미라인(대표 한영규)과 줄기세포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1월 15일(수)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원격대학원 향장미용학과 김경은 교수, 미미라인 한영규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



미미라인은 연매출 약 200억원을 자랑하는 뷰티 스타트업으로 유명 액세서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로부터 줄기세포 기술을 이전받아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료 목적의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 소재를 개발 중인 숙명여대 향장미용학과 김경은 교수로부터 기능성 화장품의 제조·개발과 효능 평가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숙명여대의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를 적용해 김경은 교수와 미미라인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숙명여대는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인 '브릿지3.0 사업에 참여해 미미라인과 같은 기술이전 파트너기업을 '브릿지 기업'으로 지정하고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지영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테크 파인더 전략을 활용해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성공을 통한 기술료 수익 창출과 재투자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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