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은 하늘, 낮부터 포근…동해안 건조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7 18:27
수면 얼기 시작하는 한강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며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용산구 한강대교 남단 아래 한강 수면이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과 일부 산지 지역은 대기가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 -4~7도 △인천 -2~5도 △춘천 -10~5도 △강릉 1~11도 △대전 -5~8도 △대구 -5~11도 △광주 -3~10도 △부산 1~11도 △제주 2~11도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고, 일부 강원 산지에서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



한편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 외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은 대기 정체로 오전과 밤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인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