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전기자전거 구입보조금 지원…최대 30만원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확산하고 전기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모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공고일 기준 30일 전부터 과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사는 경우 전기자전거 구입비 중 30%,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며, 시속 25km 이상으로 이동할 때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 보조(PAS) 방식 자전거여야 한다. 아울러 전체 중량이 30㎏ 미만인 자전거만 지원이 가능하다.
가속기 조작(스로틀 구동) 방식이나 페달 보조 방식과 가속기 조작 방식을 겸용하는 전기자전거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천시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을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전자 추첨을 통해 80명이 1차 선정되며, 선정된 후에는 신청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오는 3월 말 최종 지원 대상자가 확정된다. 선정된 후에는 구입비 지원을 위한 검증 절차가 이뤄지며,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은 오는 23일 시청 누리집에 공고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해 출퇴근 등 생활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해서, 환경과 시민건강 모두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MOU 체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와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도시로서 한 걸음 더 전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20여개 회원사가 함께 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우주항공산업 관련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우주항공 분야 교육 및 훈련 지원 △우주항공 연구개발 및 컨설팅 △각종 전시회 및 홍보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협약 내용을 실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우주항공산업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김포는 잠재 가치가 높아 협회에서 주목하는 도시 중 하나다. 김포시와 협업해 우주항공산업이 상상보다 더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에 대해 “이제 김포에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기반이 마련됐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가 연계되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이어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 거물대리 일원을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바꾸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은 16조 2000억원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 고용창출을 낳을 것이란 전망이다.
◆ 남양주시 재가의료급여사업 노하우, 화성시에 전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화성시가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6일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 대상자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7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신규 참여 지역에 시범사업 참여 기관 운영 노하우와 실무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을 지정했다.
남양주시는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 중 하나가 됐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유일한 기관으로 관리역량을 인정받았다.
화성시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양주시 운영 경험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방문에선 대상자 사례관리,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 자문이 이뤄졌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의료급여관리사는 “남양주시가 기존 자원뿐 아니라 신규 자원까지 발굴해 대상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이런 노하우를 우리 시에서도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모 남양주시 복지국장은 “의료급여 대상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남양주시 노력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가의료급여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19년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참여한 뒤 현재까지 129명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입원 대비 약 10억원의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 안산시, 설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엿새 동안 이어지는 장기간 설 연휴에 대비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 특히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설 연휴 대비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종합대책회의에선 안산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반은 안전사고를 비롯해 △응급진료 △생활폐기물 민원 처리 △교통 수송 △지도단속 △취약 지원 등 10개 분야로 이뤄진다.
설 연휴 동안 안산시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재난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보건진료 대책반을 편성하고, 고대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원콜센터(1666-1234)도 연휴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평일과 다름없는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보건소와 시청 당직실 또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종합대책회의에서 “시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진료체계와 종합대책반, 민원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강조했다.
◆ 양주시 “교차로 좌회전 감응 신호체계 21일부터 운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시청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흥로 등 3개 구간 도로에 '교차로 좌회전 감응 신호체계'를 적용한다.
좌회전 감응 신호란 주도로를 주행하는 직진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회전 차량을 영상으로 감지해 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또한 보행자작동신호기도 설치돼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가 작동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
지난 2023년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억2500만원(국비 7억3500만원, 시비 4억9000만원)을 확보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교차로는 34곳 총연장 10.1km로 △양주시청~오산삼거리 '부흥로 2.6km' △광사IC~삼숭교차로 '만삼로 3km' △울대고개~교현리 양주시 경계 '호국로-북한산로 4.5km'가 주요 운영 도로 구간이며 양주시는 해당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양주시청 사거리'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흥로의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구간이 어느 정도 해소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향후 신호체계 운영 결과를 분석해 감응 신호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감응 신호 운영으로 시민이 만족할 만한 교통신호체계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각종 기반시설 개선과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양주시 교통환경이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식품제조협, '설 명절선물 특별전' 성료…전화주문 연장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식품제조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포천시청 신관 로비에서 열린 '설 명절 선물세트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특별전에는 포천시 관내 20개 식품제조업체가 참여해 70여가지 품목을 선보이며, 총 8000만원 판매고를 거뒀다.
또한 특별전을 통해 포천시의 우수식품 제조업체를 전국에 널리 알렸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고 포천시는 설명했다.
특별전을 방문한 시민들은 “포천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천시 제조업체의 우수한 제품이 홍보되고,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 시민도 포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 전화 주문은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며, 간편하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전화 주문을 원하는 경우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 새소식란에 게재된 홍보물을 확인한 뒤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