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년 디지털 인재 키운다…무료 AI·클라우드 교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9 10:41

이론·실습 교육 840시간…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

KT 에이블 스쿨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에이블 스쿨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규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KT는 내달 10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 스쿨'의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블 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 지능(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7기 교육은 산업계 수요에 맞춰 AI와 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7기 신규 교육생은 3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7기부터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지원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7기 모집에서는 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와 자바(Java) 사용자 대상으로 서류 심사·코딩 테스트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에이블 스쿨 교육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수 수료생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에이블 스쿨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KT 에이블 스쿨은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하고 있다.




또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광주·대구·부산 등에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 중으로 지역 소재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다.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KT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국가 공인 AI 자격증 AICE 뿐만 아니라 빅 데이터 분석 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또 에이블 스쿨의 다양한 실전 학습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통한 수상 기회 등은 구직 과정에서 교육생들의 핵심 무기로 작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블 스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네 차례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대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전공이나 지역에 무관하게 500여 개 유수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데이터 분석이나 IT 운용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전무)은 “우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스쿨 7기 모집 요강 및 교육 커리큘럼 등의 상세한 내용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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