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트럼프 2기 출범...경제재건 소명 다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21 21:00

“위기를 한국 경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초당적 대응 절실” 강조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과 관련,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준비가 돼 있는지 무척 우려된다"며 “여기서 시간을 더 허비한다면 위기는 엄청난 비용으로 청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의 현 경제상황을 걱정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며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힌 만큼 세계는 빠른 속도로 재편의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곳 다보스에서도 트럼프 2.0시대가 몰고 올 충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저도 포럼에 참석한 게리 콘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 세계 경제 지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며 “제가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경제전권대사'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관세, 공급망 재편 등 수출 방파제는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취임식에 특사조차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위기를 한국 경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초당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저 역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이곳 다보스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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