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려...지역 내 업체와 협회 대상
용인과 SK하이닉스 업무협약 결과...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지역 내 업체와 단체에서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반도체 생산라인(Fab)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의해 올해 3월 시작하는 공사에 필요한 장비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내달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시는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Fab) 조기착공 및 지역건설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자원 활용 계획을 세워 지역 경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모색해왔고 지역의 우수한 장비 자원을 공사 현장에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설명회 개최를 위한 회의실을 제공하고 지역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또 시 소속 등록 장비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역 내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달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리는 설명회 대상은 용인 지역 내 장비업체와 협회로 대상 장비는 크레인과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이다.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설명회 당일 사업자등록증과 용인 지역 내 업체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 보유 장비 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과 공사에 대한 설명, 장비별 예상 투입 시점과 규모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SK하이닉스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단계부터 지역 내 농산물과 인력, 장비 등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 협의해 협약을 맺었다"며 “용인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공사에서도 용인의 자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