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승진 임용하는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조직을 발전시켜 나갈 젊고 유능한 리더들을 본점 주요부서 및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말 채용한 86명의 신입직원도 영업 현장에 배치해 고객기업의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발탁하고, 본점 부서에 배치하는 등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7월 지방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광역시에 설치한 특화금융팀을 '대전금융허브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해당 센터는 투자, 팩토링, 혁신금융, 문화콘텐츠보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광역시에는 '해운대지점'을 신설해 지역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보는 전국의 영업본부별로 총 8개의 '기업밸류업센터'를 새로 꾸렸다. 채무자 재기지원, 기업의 사전·사후 구조조정과 구조조정 코디네이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의 성장성 회복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기업의 역동적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KODIT금융경영연구소'도 설치한다. 해당 연구소는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와 함께 정책금융 강의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상반기 인사이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설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고객기업의 성장과 정책금융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