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올해 최대 주주총회를 치른 고려아연이 24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62% 오른 79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영풍은 전 날보다 4.55% 하락한 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치뤄진 고려아연의 주주총회는 장장 13시간 반동안 진행된 끝에 막을 내렸다. 역전의,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현 경영진이 원하는 대부분의 안건이 통과됐다.
최 회장 측이 후보로 올린 △이상훈 △이형규 △김경원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이재용 △최재식 후보가 이사로 선임됐다. MBK측이 제안한 이사들은 모두 선임되지 않았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이사회 장악을 저지하면서 경영권 방어에 일단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