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 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할 수 모든 일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24 18:31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상반기 중 예산 62% 신속히 집행
지역화폐 전국 최대 규모 5090억 발행...소상공인 특례보증도 300억

정명근

▲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 상가를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4일 선도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 자역사회에서 큰 반향을 받고있다.




특히 지역사회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 대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화성특례시는 우선 올해 예산의 62%를 상반기에 35%를 1분기에 속도감 있게 집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예산 456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비 121억원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조성 예산 1607억원 등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에 서민경제와 공공 인프라와 직결되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하고 역대 최고 신속 집행률을 달성해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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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 제공=화성시

시는 아울러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원 규모의 희망화성지역화폐를 발행ㅎ하는 것은 물론 시는 '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 구매한도 7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지난해 발행액 전국 2위를 달성했고 70만명의 시민과 소상공인 가맹점이 이용하는 등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다.


시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화폐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추가 지급하는 '설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해당 기간에 지역화폐를 3만원 이상 충전하거나 결제할 때 기존 인센티브 10%를 포함해 총 3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서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30억원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에 3억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하며 여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는 경기도 최대 규모인 300억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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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의 국장단회의 모습. 제공=화성시

더불어 시는 소상공인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신규 가맹점에게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 화성시 특급의 날을 지정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시가 주최하는 대표 축제에서 공공배달앱 홍보부스를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공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2%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해당 사업의 총예산은 35억원으로 이를 통해 17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기업과 제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기업 등 화성 지역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자 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같이 뚝심 있게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민생경제 현장과의 세심한 소통이 있었다.


화성특례시가 소상인 여러분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제공=정명근TV

정 시장은 구랍 9일 기업인과의 긴급현안 간담회를 통해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경청했고 16일 동탄 상가, 22일 병점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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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의 조암시장 방문 모습. 제공=화성시

정 시장은 이번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조암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가 동향을 살피고 올해 10월 개소를 목표를 하는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조성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민생경제의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시는 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인께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모든 정책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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