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근 경북도의원,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최병근 경북도의원. 제공-경북도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1, 국민의힘)이 제352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연간 1,669만 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이 59%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재활용품 수집인을 지원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이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시행 △도내 거주하는 수집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기준 마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 보호 장구 및 운반 장비 개선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는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하며,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법령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 제외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최 의원은 “경북에는 약 3500여 명의 노인이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월평균 수입이 16만 원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생계형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4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다.
◇ 조용진 도의원, 지역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 박차

▲조용진 의원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3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취업지원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천생명과학고가 주최하고 경북도 농식품유통과,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 경북농업기술원, 김천농업기술센터, 김천상공회의소 및 지역 농업·축산·특용작물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해 청년 농업 종사자 확대 및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원은 “도내 55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지역에서 취·창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계 특성화고 졸업생의 창농을 위해서는 △농축산업 관련 규제 완화 △청년 농부 융자금 확대 △6차 산업 활성화 등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 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도청과 교육청이 농업 정책과 특성화고 육성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