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격변과 혁신의 해’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4 15:09

공직 내 혁신 강조, 시민 삶 품격 높이는 시정 당부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열린 2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사진은 최민호 세종시장 기자회견 중/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을 준비하며 올해를 '격변과 혁신의 해'로 정의하고, 시정 내부에서부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 시장은 4일 열린 2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이제까지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변화와 혁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며 “우리 시정도 그런 흐름에 대비해 내부에서부터 혁신을 찾아내고 역량을 높여달라"고 밝혔다. 특히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정신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행정을 정립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또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이미지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실국장들에게 각 부서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수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영상자료와 안내책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책과 성과를 알리는 데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싱장터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푸드마일리지 단축이라는 장점을 적극 홍보해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싱싱장터는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거리가 짧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세종사랑운동 확산 및 공동체 정신 강화 방안 역시 논의됐다. 읍면과 동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며 사회적 자본으로서 세종시에 대한 애착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주요 도로 주변 상가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올해 중점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좁은 도로 사정으로 인해 포켓주차장을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상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세를 잃지 않고, 동시에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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