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GH, 정약용공원 조성 ‘맞손’…내년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6 13:50
남양주시-경기주택도시공사(GH) 5일 다산신도시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경기주택도시공사(GH) 5일 다산신도시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5일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그 상부와 주변 토지를 공원화하며 길이 594m, 폭 50~80m 규모(약 1만8000평)로 조성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5일 다산신도시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5일 다산신도시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 주재.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6일 “철도에 의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시민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정약용공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남양주시 관문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시 가치에 대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는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 도시로, 사업 구간은 정약용도서관이 위치한 '정약용 벨트'가 시작점이 된다. 이 공간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며, 단순한 녹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교육,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약용공원에는 정약용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에게 교육과 학습 기회도 제공하고, 창업 공간을 도입해 청년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실내정원을 포함한 미래형 도시공원을 구축해 시민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경기주택도시공사(GH) 5일 다산신도시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경기주택도시공사(GH) 5일 다산신도시 입체복합문화공원(정약용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이번 협약을 토대로 남양주시는 GH와 긴밀히 협력해 정약용공원 조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입체복합문화공원 실현을 위해 지구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내년 착공, 2027년 가을 완공되는 상부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공원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휴식, 문화, 교육,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으로 시민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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