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6 16:34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업무협약 체결
여수세계박람회장, 2025년도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신규 항로 증가... 선복량 늘어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금년 2월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제미나이(Gemini)의 신규 서비스인 AS5(Asian Shuttle 5)가 광양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금년 2월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제미나이(Gemini)의 신규 서비스인 AS5(Asian Shuttle 5)가 광양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광양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에서 환적한 뒤 전 세계 주요 항만으로 연결되며, 광양항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미나이 해운동맹은 세계 2위 선사 머스크(Maersk)와 5위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새롭게 구성한 연합체로, 전 세계 선복량*의 21.6%를 차지하는 거대 해운동맹이다. * 선복량은 화물을 적치할 수 있는 선박 내의 모든 공간을 말한다.


한편, 세계 1위 선사 MSC는 단독으로 광양항 기항 서비스를 개설한다. 공사가 MSC의 스위스 본사에 직접 방문해 유치한 유럽 정기선 알바트로스(Albatros) 서비스는 오는 2월 말부터 운영되며,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이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독일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주요 항만으로 직기항한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기존 서비스의 선복을 구매해 한국-일본 노선을 확대한다. 하팍로이드가 참가하는 Nine Province Feeder (NPF) 서비스는 세계 3위 선사 CMA-CGM의 아시아 역내 자회사 CNC 선사가 운영하며, 광양-일본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다.


또한, CNC 선사는 같은 방식으로 동남아 항로를 확장하며, New Korea Thailand (NKT) 서비스에 참여한다. 이 노선은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이 공동 운영하며, 홍콩, 태국 람차방, 베트남 호치민 시 등 동남아 주요 항만을 경유해 매주 광양항에 입항한다.


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선사를 집중 유치하는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북미,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200만 TEU에 달하는 물동량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선사와 기업(화주사)를 연결하는 선화주 매칭데이와 같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항로 확대와 화물 증가의 선순환을 이루었다.


최근 해운동맹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MSC, 머스크, CMA-CGM 등 세계 Top 3 선사들의 광양항 이용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올해도 신규 선사 유치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오는 2월 20일, 공사 사옥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국내 4개 항만공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만TEU 달성 경과보고, 우수 고객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출입 1위 관문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업무협약 체결

여수광양항만공사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적극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업무협약 체결

▲YGPA 박성현 사장(좌)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김동수 원장(우) 및 양 기관 임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하 혈액원, 원장 김동수)이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공사와 혈액원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혈액사업유공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6일 공사 사옥에서 2025년도 제1차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하였으며,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 및 자회사·입주기업 임직원이 헌혈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김동수 원장은 “매 분기마다 공사에서 임직원 및 유관기관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현 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행사에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5년에도 매 분기별로 광양시 소재 본사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여, 혈액 부족 문제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고, 따뜻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2025년도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안전하고 쾌적한 박람회장 구현에 앞서


여수세계박람회장, 2025년도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시민과 관광객,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난 및 안전관리계획은 박성현 사장의 강력한 안전경영 의지에 따라 박람회장 장⸱단점, 외부환경이 반영된 이른바 맞춤 전략이 가미된 종합 안전계획이다.


본 계획에는 여수박람회장 “Triple-ZERO(3개 분야 무재해)" 유지라는 목표를 위해 △시민재해 “ZERO", △건설현장 재해 “ZERO", △산업재해 “ZERO" 라는 3가지 전략방향을 선정하고, 9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수박람회장을 구현할 예정이다.


'시민재해 ZERO'의 세부내용으로는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공중이용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각지대 해소, 재난훈련을 통한 재난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올해를 시민재해 역량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매뉴얼과 가이드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재해 ZERO'의 전략은 소규모 건설업체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다. 모든 공사에 산업안전보건비와 재해예방기술지도를 지원하고, 안전인증물품을 무상 대여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강화 계획이 수립되었다.


'산업재해 ZERO'의 세부내용으로는 안전보건협의체를 활용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노하우 전수를 통한 자회사 안전보건관리체계 지원,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25년도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3월부터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박람회장 안전경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박성현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다"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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