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표 ‘천원주택’ 본궤도...인천시, 예비입주자 모집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10 09:06

천원주택, ‘하루 임대료 1000원’...매입임대 500호 공급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예비입주자 1000명 선발
유 시장, “인천에서 ‘삶의 터전’ 다질 수 있는 계기돼야”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저출산 대책으로 신혼부부 천원주택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유정복표 신혼부부 천원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가시화하고 있다




시는 10일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아이(I)플러스 집드림' 사업인 '천원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주거안정과 육아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며 시는 이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며 주거안정과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모집조건과 신청절차를 확정하고, 공급할 천원주택을 확보한 후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속히 발표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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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천시

신청서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며 이번에 공급하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은 총 500호로 예비입주자 모집인원은 500호의 두 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신청대상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 가구이며,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또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지난해보다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으므로 신청 전에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신혼부부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든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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