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와 운항·객실 승무원 블럭 모형. 사진=박규빈 기자](http://www.ekn.kr/mnt/file_m/202502/news-p.v1.20250210.91c471249dc747819952a2163e0a749c_P1.png)
▲제주항공 여객기와 운항·객실 승무원 블럭 모형. 사진=박규빈 기자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작년 매출 1조9357억9197만2000원, 영업이익 799억1233만7000원, 당기순이익 217억3970만6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9%, 당기순이익은 83.8% 감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24년 평균 환율은 2023년에 비해 약 56원 높은 1365원으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관련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월 31일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방식으로 도입했고,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해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구매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하는 등 항공기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를 구축해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