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인니 취약계층에 이륜차 안전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12 15:07

이륜차 판매 규모 세계 3위…대중교통 인프라 부족
현지 기업과 안전모 제작·자카르타 서부지역서 전달

KB손해보험

▲11일 인도네시아 발라자자 초등학교에서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이 이륜차 안전모를 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모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돌봄·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위치한 발라라자 초등학교에서 안전모 1000개와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현지에 등록된 이륜차 수는 약 1억2600만대,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은 83.3% 수준이다. 이륜차 판매 규모도 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청소년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으며, 이에 따른 청소년 운전자의 이륜차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에 착안해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땅그랑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취약계층 학교와 아동·청소년을 선정하는 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안전모를 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은행도 2023년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0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안전모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돌봄과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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