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원 5명, 5분자유발언서 대안 제시 ‘공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13 14:19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보영-김정중-윤경숙-이재현-장경술 안양시의회 의원은 12일 열린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명성 잃고 침체된 만안구, 보행도로 안전 제고, ▲안양시 필수조례 정비 현황과 안양예술공원 내 '더 테라스' 시민 예술공간으로 활용, ▲박달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민원 쇄도, ▲ 은둔형 외톨이 고립 청년 증가에 대해 각각 예리하게 진단하고 참신하고 호소력 있는 대안을 제시해 이목이 집중됐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보영 안양시의원은 만안구 활성화를 위해 “상업시설과 청사시설 공간을 배치하여 업무 효율성 및 경제성을 높여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안양시 재정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정중 안양시의원은 “보행 환경 개선은 단순한 도로 정비 문제가 아니라 시민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며,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문제"라며 “지금 우리가 이 문제를 방치한다면, 더 많은 시민이 불편과 위험 속에서 살아가야 하며, 우리 안양시는 보행약자에게 배려 없는 도시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경숙 안양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 필수 조례 정비율은 89.4%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0위에 해당한다"며 “현재 안양시에는 필수 조례 미개선 사항이 21개나 되니 하루빨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양박물관이 1층 카페와 2층 전시실, 3층 음식점 '더 테라스'로 운영 중인데, 3층 '더 테라스'를 예술공원에 걸맞은 공간으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재현 안양시의원은 “안양시 박달로 351에는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노루페인트가 본사를 두고 있어 이곳 주변에 박달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저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안양시청 정문에서 추위에 떨면서 외치는 목소리에 안양시는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안양시 행정은 정치적인 행정이 되면 안되고 시민을 바라보는 공익적인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장경술 안양시의원은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 상담 및 정서 회복 지원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지원으로 경제활동 참여 촉진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보영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김보영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제공=안양시의회

다음은 김보영 안양시의회 의원이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만안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드리려 합니다. 1975년 7월 시청사로 출발하여, 50년이 지나 오래된 만안구청을 새로이 건립하여 지역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현재 만안구를 살펴보면, 지하철1호선 안양역을 중심으로 안양대-성결대-연성대 등과 연결되는 대학가가 자리를 잡고 의류, 식당, 온갖 잡화 등을 파는 지하상가부터 유흥주점까지 다양한 업종의 상가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활기가 넘치는 상권이었지만 2000년 이후부터 상권 중심이 범계와 평촌으로 바뀌면서 젊은이들의 유동인구는 줄어들었고 정체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골목마다 빈 상가들이 수두룩하며, 그나마 영업하는 식당들은 테이블 채우기도 힘겨워 보이며, 임대라고 적힌 안내문이 즐비하고 공실이 증가하면서 텅 빈 거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예전 명성을 되찾고자 안양1번가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청소년과 청년을 유입하기 위하여 안양일번가 넘버원 페스티벌 개최 및 올해 개관 예정인 '안양청년1번가' 청년공간을 통해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활성화 되기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만안구청 역시 노후화 및 누수로 인하여 화장실, 보일러, 배관, 옥상 등 각종 보수공사 및 방수공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예산 부족으로 시설 개선은 더딘 상태이며, 주차 공간이 늘 협소해 늘어가는 행정 수요 및 주민의 소통 공간 및 여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시장님도 지난 11월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사업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시청사 이전도 중요하지만 만안구청 신청사 건립 추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상업시설과 청사시설 공간을 배치하여 업무 효율성 및 경제성을 높여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1층에서 ~ 3층에는 상업, 문화시설 등이 4층에서 ~ 6층에는 일반사무실이 들어와 지역 경제성도 살리고 주민들의 여가 요건도 충족되는 상업⋅문화 복합시설 공간으로 거듭난다면 만안구청은 만안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구청 주변 지역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 시의 재정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확보, 민간투자 유치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특히, 만안구청사 이전 부지는 별도 청사 이전 건물을 마련하지 않고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재정 지출을 최소화 하는 방안도 마련해 주십시오.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만안구가 옛 명성을 다시 찾고 안양경제 활성화의 1번가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이상 5분 자유발언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중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김정중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제공=안양시의회

다음은 김정중 안양시의회 의원이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보행도로는 사람의 보행을 위해 설계된 도로로,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구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도와 구분되며, 대부분 인도라고도 불리며, 보행자가 걷는 데 필요한 장애물 없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렇듯 보행로는 사람이 안전하게 걷는 데 필요한 도로입니다.


그러나 안양 5동 냉천지구 앞 안양동 450-4번지 보행로를 보면 보행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봇대, 버스 정류장 표지판, 거리 표지판 등이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 이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야가 좁은 어린이와 노약자는 장애물에 부딪혀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큽니다.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려와 걷게 되면서 차량과의 충돌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고가 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며, 특히 혼잡한 출퇴근 시간이나 등하교 시간에는 혼잡한 상황에서 보행자 간의 충돌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유모차를 끄는 보호자들에게는 큰 장애물입니다. 장애인과 노약자가 이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현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적 차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장애물이 잘 보이지 않아 보행자는 물론 차량의 사고 위험도 높아집니다.


특히 좁은 보도에 여러 시설물이 중첩되어 설치된 경우, 보행자는 길을 이리저리 피해 다녀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우회 동선이 발생해 5동 주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 년째 보행의 위험 요소가 방치되었습니다. 아무 조치가 없었다는 것은 안양시 행정에 있어 안전을 추구하고 있는가 의심하게 합니다.


냉천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인구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지금도 보행로에 설치된 장애물들은 아이들의 등하교길에, 5동 주민들의 출퇴근 길에 큰 사고의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냉천지구뿐만 아니라 안양 1동(구 진흥아파트) 프르지오 더샾 앞 사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재건축 후 철거되지 않은 전봇대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곳입니다. 준공 전에 이러한 문제를 미리 고려하여 장애물을 이동했더라면 보행 환경이 더욱 안전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보행 환경 개선은 단순한 도로 정비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며,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문제를 방치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불편과 위험 속에서 살아가야 하며, 더 나아가 우리의 안양시는 보행 약자들에게 배려 없는 도시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경숙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윤경숙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제공=안양시의회

다음은 윤경숙 안양시의회 의원이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첫째, 안양시 필수 조례 정비 현황에 관한 사항입니다. 필수 조례는 국가 법률과 명령에 의해 반드시 지자체에서 제정하라고 내려온 조례입니다. 필수 조례 정비 현황에 대해 '국가법령 정보센터'에 들어가 보면 지자체별로 순위가 매겨져 있습니다.


안양시는 1~2년 전까지 거의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제가 꾸준히 노력해서 지금은 중위권으로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20위입니다. 필수 조례가 매년 법령 개정될 때 지자체에서 담을 내용이 내려옵니다. 이를 정비하는 것은 지자체의 주요한 의무입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공개된 지자체별 필수 조례 정비 현황에 따르면, 안양시의 필수 조례 정비율은 89.4%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0위에 해당하며,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안양시는 필수 조례 미개선 사항이 32개입니다. 그 중 11개가 개선이 되었는데 미개선으로 되어 있는 사항으로 정비율에 반영이 되지 않은 사항이라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초지법」 관련 조례가 법 시행일로부터 10년이 지나도록 정비되지 않았고,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관련 조례가 안양시에 마련되지 않아 제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예술공원 내 '더 테라스'를 시민을 위한 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293회와 제298회 안양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및 예결위에서 안양예술공원 내 박물관 건물 3층 음식점을 예술 상설 전시관으로 전환할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안양박물관이 1층 카페와 2층 전시실, 3층 음식점 '더 테라스'로 운영 중인데, 3층 '더 테라스'를 예술공원에 걸맞은 공간으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재현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이재현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제공=안양시의회

다음은 이재현 안양시의회 의원이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박달동 일원 준공업지역 노루페인트가 위치한 곳에 박달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한 공업지역 주변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안양시는 공업지 민원 해결에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박달 준공업지역 개발계획은 우리 안양시 발전과 미래의 지역경제 부흥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추진계획으로 안양시에서 40~50년간 자리 잡았던 기업들이 다른 도시로 공장 이전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안양시는 박달로 351지역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노루페인트가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박달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이곳 주변에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은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기업을 유치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기업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 AI, IT, 디지털 도약 시대를 대비하여 노루페인트와 같은 향토기업들이 안양시에서 자리잡고 미래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루페인트 및 주변 기업들과 안양시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박달동 노루페인트 주변 공업단지 개발계획은 더욱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우리 안양시의 새로운 비전이며 도시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주변 공업지 개발사업 역시 같은 조건 아래 사업구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안양시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창업기업육성 및 중견기업 지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노력의 성과는 미비합니다. 어느 정도 안양에서 성장하고 나면 안양을 떠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공업지로 활력이 넘쳤던 80년대 기업들도 인근 도시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안양시를 떠나면 다시는 기업들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안양시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외부 인근도시로 이동해서는 아니되지 않겠습니까. 박달동 주변 공업지 기업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주거, 학교, 안양시 세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노루페인트 임직원, 근로자들이 안양시청 정문에서 추위에 떨면서 외치는 목소리에 안양시는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안양시 행정이 정치적인 행정이 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안양시를 생각하고 시민을 바라보는 공익적인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길 바랍니다.


장경술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장경술 안양시희회 의원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발표. 제공=안양시의회

다음은 장경술 안양시의회 의원이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사회적 고립 청년을 위한 지원방안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일정 기간 이상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사회적 고립 청년으로도 불립니다. 이들은 사회활동이나 인간관계를 거의 하지 않고 방이나 집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갑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청년인구 1,077만 6천명 중 약 54만명인, 5%가 고립청년으로 분류됩니다. 더구나 청년재단 연구에 의하면,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을 추산하면 약 7조 4,93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안양시도 이러한 문제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지난해 안양시 사회적 고립청년 실태조사에서 청년인구 중 약 5.6%인 8,529명이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산되며, 고립 위험군의 청년 또한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안양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2023년 '안양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촉구합니다.


첫째, 심리 상담 및 정서 회복을 지원해야 합니다. 고립 청년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대인관계 회복 훈련 등을 제공해야 하며 특히, 가족은 고립 청년의 복귀를 돕는 중요한 지지체계로 가족들도 함께 지원해야 합니다.


둘째,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지원을 통해 경제 활동 참여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들의 사회진출을 통한 자립과 안정을 위하여 공공 일자리 및 직업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사회 적응을 돕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고립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지자체, 전문 기관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사회복귀를 위한 지지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과 지원을 담아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8개월간 3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고립감이 22%가 감소되었으며 557명 중 126명이 진로 변화 및 자립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안양시는 일자리 사업, 주거 및 문화복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통받는 사회적 고립 청년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년공간, 안양청년1번가'에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곳에 사회적 고립 청년을 위한 사업과 공간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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