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 행복도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14 00:06
강수현 양주시장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주재.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도 최초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동 복지의 혁신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기금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상생과 포용 정신이 담긴 약속"이라며 “우리 양주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노동자 복지를 지원하는 제도로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주시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양주시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공=양주시

양주시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양주시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공=양주시

특히 노동자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노동복지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1호는 최장 5년간 출연해 총 32억5000만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양주시는 이를 재원으로 40개 기업 근로자 500명에게 연 3회 170만원 이내 '양주사랑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오후석 행정2부지사, 이종구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 이문규 참여 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양주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도, 참여기업노사대표, 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며 양주시 일자리 창출과 상생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양주시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기념 퍼포먼스

▲양주시 13일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기념 퍼포먼스. 제공=양주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은 양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7대 중점 정책 중 하나인 '적극적 민생 회복 정책 추진으로 함께 잘 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조성' 실천 연장선에 맞닿아 있다.


특히 '노동자가 존중받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함께 잘 사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공동근로복지기금이 경기도 노동복지 정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