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와 지분 전량인수 1차 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실사 뒤 5월 본계약
“유상증자 아닌 회사채·금융차입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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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CI
㈜웅진은 17일 종합상조서비스기업 프리드라이프의 지분전량 인수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웅진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상대로 취득할 수 있는 프리드라이프 지분 전량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면서 “최근 VIG파트너스와 가격조건 등 1차 합의에 도달, 17일 VIG파트너스는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하고 웅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웅진은 곧바로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사를 거쳐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이 합의를 이루면 오는 5월 중 본계약 체결될 예정이며, 지분 매각금액도 정해질 것으로 웅진은 전망한다.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대금 조달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장의 우려에 웅진은 유상증자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웅진측은 “대외 신인도와 자산을 활용한 자금조달 구조로 회사채 발행 및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현재 다수의 기관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 배경으로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상조업의 융합으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제품과 상조 서비스를 활용해 결합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