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유아교육과 취업률, 87%…비결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17 17:12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실습 현장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실습 현장. 제공=경복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미래형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과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다.




박미경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17일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디지털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교육자 사명감을 갖추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소재한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1995년 개설 이후 국내 최다 유치원 교사를 배출한 학과로, 현재 전문학사 과정(384명)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75명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복대는 작년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통틀어 교육부 공시 지표 기준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유아교육과 역시 87%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유아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미경 학과장은 높은 취업률 비결로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첨단 교육시설 △산-학 협력 네트워크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손꼽았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 환경을 조성했다. 20여명 교수진과 함께 미러(mirror)형 실습실, PBL 교육실습 평가인증센터, 아동 발달 창의놀이센터 등 10여개 특화된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670개 이상 우수 영유아 교육기관과 100% 취업 보장형 협약을 맺어 학생이 실습과 취업을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코딩, 3D프린팅 교육을 교양과목으로 운영하며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과정 성과로 학생이 직접 개발한 교구 중 △특허 등록 3건 △실용신안 등록 2건 △AI 기반 그림책 출판 등 성과를 거두며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론과 실기 비율을 3:7로 조정하며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강조한다. 이론 수업은 온라인을 병행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실무 교육을 강화해 유치원 교사는 물론 보육교사,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미술심리상담사 등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미경 학과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등 교육 개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복대는 이런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최고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로 네트워크 구축해 아동 상담-영재교육-특수교육-사회복지 등 다방면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실습센터 기반 실무 교육 강화 등으로 전공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 자율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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