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공동체-탄소중립 실천하는 '생활사촌' 지원

▲광명시 2025년 생활사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5년 생활사촌(生活四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다.
'생활사촌'이란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사촌끼리 교류-화합하며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다양한 갈등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소통-주민화합, 교육-돌봄, 이웃돕기, 문제해결 등 지역 생활 분야 △탄소중립 실천 주제 지정 분야 등 2가지다.
지역 생활 분야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개 공동체를 선정한다. 올해 최초 선정된 공동체에는 1000만원 이내 활동비를 지원하며, 한 번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곳은 600~700만원 이내, 두 번 됐던 곳은 4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주제 지정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 모인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활동 주제로 활동할 공동체 6개를 선정해 각 5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 분야 모두 지원액의 5% 이상 자부담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 광명시마을자치센터 누리집(gm.go.kr/maeul)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jung7965@korea.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열린시민청(오리로854번길 10) 1층 광명시마을자치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조성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주민이 함께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동체 자율 활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마을자치센터는 사업에 대한 세부 설명을 원하는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방향성,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 군포시 청플, '카페+브런치'로 군포맛집 출사표

▲군포청년공간플라잉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 청년 자립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이 주민과 청년을 위한 식음 공간인 '청플카페'와 함깨 '청플브런치'를 새롭게 오픈했다.
청플카페는 주민과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청플브런치'를 신규 운영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가 구성됐으며, 가벼운 모임이나 업무를 겸한 식사 자리로도 적합하다.
또한 청플은 더 많은 주민과 청년이 청플 공간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2월 내내 청플카페 음료 5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 호평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군포청년공간플라잉 내 청플카페. 제공=군포시
청플 관계자는 18일 “청플카페와 청플브런치를 통해 청년공간플라잉이 일상 속 여유와 새로운 도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플 1층 시민소통공간은 청플카페, 브런치, 공유주방 등이 자리하고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청년공간플라잉 누리집(gunpo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천시민, 일본 오카야마시 관광시설 10곳 할인 '혜택'

▲2024년 11월3일 부천시-오카야마시 관광 협력 MOU 체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일본 교류 도시인 오카야마시와 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시민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는 17일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에 대한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민은 오카야마시에 방문하면 주요 관광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본 협약은 작년 11월3일 부천시가 관광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오카야마시를 방문했을 때 양 도시 시장이 서명해 체결됐다. 이후 양 도시는 관광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세부 협약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할인 대상 시설과 혜택을 구체화했다.
할인 대상 시설은 오카야마성, 이누지마(숙박료 및 카약 이용료), 현지 주요 박물관 및 온천 시설 등을 포함해 10곳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시설을 이용할 때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부천시민을 증명하면 된다. 할인 시설 세부 정보와 할인율은 부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11월4일 부천시 오카야마시에서 관광 홍보 부스 운영. 제공=부천시
오카야마시는 일본 소도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90분 거리다. 화-수-금-일요일 주 4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 중이며, 일본 내에서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번 세부 협약은 부천시민의 해외 관광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카야마시와 시민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오카야마시를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세부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경험하며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흥시, 착한가격업소 72곳으로 확대…민생 살리기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자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2개 업소에 30개를 더해 올해 72개까지 확대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 업소로 지역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 대상은 외식업, 강습, 이미용업 등이다. 다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상태 등을 심사한 뒤 결정된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 시흥시 누리집 등에 홍보 △네이버, 티맵, 카카오내비 등 위치정보 플랫폼 홍보 지원 △지정 표찰 교부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서민 생활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늘리고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모집 공고와 신청 서류는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시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이민근 안산시장, 다문화 기관-고려인 만나 포용-화합 공유

▲이민근 안산시장 17일 다문화 기관-고려인만나 2025년 희망 메시지 공유.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7일 노인 건강문화 공유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다양한 꿈, 함께 성장하는 선부2동'을 테마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하고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관행적인 소통 형식에서 벗어나 이주민과 선주민 노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 17일 다문화 기관-고려인만나 2025년 희망 메시지 공유. 제공=안산시
건강사랑방 뗏골센터는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이다. 내국인 노인만 이용이 가능하던 기존 경로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려인 노인도 이용할 수 있다. 선주민-이주민과 교류를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날 동행에는 선부2동 관내 경로당 회장 및 고려인 노인들과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들, 선부2동 직능단체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포용적 가치 실천을 위한 안산시의 선진 다문화 정책들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17일 다문화 기관-고려인만나 2025년 희망 메시지 공유. 제공=안산시
'고려 만두 빚기 및 고려 대표 음식 맛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는 2025 을사년 소망을 담아 고려인 전통 방식으로 만두를 빚으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함께 공존하는 도시 안산, 그 중심에는 선부2동 주민이 있다"며 “주민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