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신설 교과목 인정 도서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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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탄소중립' 교과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에너지와 탄소중립' 교과서가 정식 고등학교 교과서로 인정됐다.
에경연은 에너지와 탄소중립 교과서가 울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2025학년도 학교장 신설 교과목 인정 도서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교과서는 지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전 학년이 학습할 수 있는 교양 교과목으로 개발됐으며, 올해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에경연, 울산대학교 저탄소그린에너지사업단, 학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023년 5월, 과목 개설과 교과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에
'에너지와 탄소중립' 교과서는 에너지 사용이 초래할 수 있는 기후 위기와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탐구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탄소 중립 실천과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학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생활 속에서 에너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탐구 활동을 포함했다.
김현제 에경연 원장은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승인받은 교과서가 울산뿐 아니라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해 경제적, 실천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