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억 원 규모, 연 1% 금리로 주민 및 기업 대상 융자지원

▲보령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 유치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 유치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8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연 1%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증대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기타 생활 안정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동시에, 산업용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도 종업원 수에 따라 최대 3억 원까지 차등적으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의 경우 가구당 최대 3천만 원까지, 기업의 경우에는 50인 미만 기업은 최대 6천만 원,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최대 1억 5천만 원, 100인 이상 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시중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된다.
융자 신청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이나 기업은 주소지 또는 기업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융자기관인 농협은행 보령시지부의 대출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사전에 대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용희 에너지 과장은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기업들의 경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