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세종시의원, “무산된 종합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05 15:40

5분 발언통해, “단순 경기장에 그쳐선 안돼…MICE 산업 포함돼야”

최원석 세종시의원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 도담동)은 5일 열린 제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건립이 무산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공=세종시의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 도담동)은 최근 건립이 무산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열린 제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그는 “MICE 산업을 포함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은 2006년 수립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개발계획에 포함되었으며,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네 차례 예비타당성조사 실패 후,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으나, 공사 기간과 비용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최 의원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스포츠와 MICE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자는 제언을 이미 제79회 정례회에서 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단순히 경기장에 그쳐서는 안 되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도록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유지비 부담 사례를 언급하며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우수 사례인 네덜란드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와 시드니 올림픽 스타디움처럼 유지관리비 절감 및 수익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MICE 산업 포함을 제안하고, 시민 의견 반영 및 청사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는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시민 의견을 토대로 주도적으로 사업 계획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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