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현안·국비 확보 위한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09 11:25

10일~12일 세종·대전정부청사 비롯 주요 부처 관계자 방문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6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026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세종과 대전 의정부청사를 방문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춘천시 주요 사업의 추진을 논의한다.


10일에는 대전을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과 호수정원 조성 및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춘천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정원도시 사업은 154억원을 들여 상중도 일대 16.8ha 부지에 호수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13일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과 '호수정원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는 등 고품격 호수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후 환경부를 방문해 공지천 준설사업과 순환형 매립시설 구축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11일과 12일에도 행보는 계속된다. 11일에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를 찾아 소양8교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 및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유니마총회 및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육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시온아파트 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0일에는 국토교통부, 11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춘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6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일반 국비 20개 사업과 공모 13개 사업을 포함해 총 31개 사업, 약 7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물 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42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22억원) △춘천시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12억원) △소양8교 건설사업(35억원) △북한강 합류점 공지천지구 준설사업(50억원)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8억원) △푸드테크 연굳이원센터 조성(15억원) 등이 포함됐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