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조례 개정 통해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13 14:55

예방접종,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농산물 가격 보장 조례 의결


보령시의회

▲사진왼쪽부터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원, 김정훈 의원, 백영창 의원. 제공=보령시의회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13일 제266회 임시회를 통해 박상모 의원이 발의한 '보령시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인플루엔자 미접종자에게 접종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국가 예방 접종 지원 대상'에서 '보령 시민'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상모 의원은 최근 독감 환자의 증가를 지적하며 “전 시민에게 접종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같은 날, 김정훈 의원이 발의한 '보령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안'도 의결됐다. 이 조례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정훈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보령시 내 교통질서 확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영창 의원이 발의한 '보령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 조례안'도 이날 의결됐다. 이 조례는 보령시 주요 농산물 생산 농가에 대해 적절한 가격 보장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의욕을 높이고 농가 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백영창 의원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러한 입법 활동들은 지역 사회 복지와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보령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폐회


11건 안건 처리, 주요사업장 점검 완료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는 13일 제266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는 13일 제266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6일부터 총 8일간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보령시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이 원안대로 의결됐고, 보령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두 건은 수정되어 통과됐다. 더불어, 2025년도 상반기 주요 사업장 방문 결과 보고서 채택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임시회 기간 중인 10일과 11일에는 보령아산병원 소아 외래센터를 포함한 관내 주요 사업장 12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을 관계 부서에 전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최은순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를 통해 논의된 조례안과 주요 안건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보령시의회 또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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