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너지산업서 맹활약…석유발굴·설비안전·재생E예측 등 다방면서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14 13:57

에너지미래포럼, 김용대 서울대 교수 ‘에너지산업 AI기술동향’ 발표

“에너지산업서 AI 활약 기대···적용 분야 수도 없이 많아”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학회장)가 14일 에너지미래포럼 3월 조찬 포럼에 참석, '에너지산업에서 바라본 AI기술동향'을 주제로 발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학회장)가 14일 에너지미래포럼 3월 조찬 포럼에 참석, '에너지산업에서 바라본 AI기술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인공지능(AI)은 제조 분야 중에서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 에너지 및 전력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학회장)는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에너지미래포럼 3월 조찬 포럼에서 '에너지산업에서 바라본 AI기술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에너지 및 전력 분야에서 AI의 활약이 기대된다. 에너지 산업에서 AI 적용 분야는 수도 없이 많다"고 말하며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는 석유 최적 시추 위치를 분석하고 신규 유망구조를 도출하는 연구를 AI로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AI 비파괴감사 자동평가 솔루션을 설비 결함을 찾는데 활용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AI를 이용한 공정 최적 운영 시스템을,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 AI CCTV를 도입했다.




에쓰오일은 AI 구매시스템을 통해 발주 자동화 품목 추전 기능으로 비용을 절감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한국형통합발전소(K-VPP)가 재생에너지 관리 및 발전량 예측에 활용되고 있다.




AI를 통해 최적변전소 위치를 선정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논문도 나왔다.


AI 확대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확대는 전 세계 전력소비량 증가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심성희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글로벌 에너지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심 부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소비량은 약 2만9000테라와트시(TWh)로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총에너지 수요증가율인 1.6%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전 세계 전력소비량은 2027년까지 해마다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전 세계 발전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만289TWh를 기록했다. 이중 석탄은 35.3%, 가스 22.4%, 재생에너지 32.5%, 원자력 9.4%, 기타 0.4%를 차지한다. 청정에너지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합쳐서 41.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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