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속집행 예산상반기 54.5% 집행
정선군도박문제회복센터, 회복자활동단 15명 발대식
정선군, 상반기 2218억 신속집행…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14일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2218억원의 예산을 신속집행한다고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3898억원 중 1분기 1192억원(30.6%)을 집행했으며, 2분기까지 2218억원(54.5%, 공기업 58.0%)을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창우 정선부군수 주재로 서건희 행정국장, 장만준 시설국장, 각 부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을 점했다. 또 집행률이 40% 미만인 3억원 이상 사업의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계획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별 집행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재정집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비 사업을 집중 관리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목표 대비 집행실적을 부서 평가에 반영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세부사업별 목표액을 설정해 관리한다. 아울러 월 1회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별 공정률을 철저히 관리하고, 계약절차 간소화,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재료비·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신속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목표 이행률을 달성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회복자 예방활동단 본격적 활동전개

▲지난 13일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회복자 예방활동단 15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지난 13일 도박문제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회복자 예방활동단 15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회복자예방활동단은 카지노 인접지역인 정선·태백·영월 내 도박문제 인식을 증진하고, 회복자의 지속적인 치유의지를 고취하고자 도박문제 회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예방활동단이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회복자 예방활동단은 정선센터와 함께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고,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청소년 도박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카지노 인접 지역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밀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회복 경험담 공유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위험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미정 센터장은 “회복자들이 직접 예방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도박문제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채팅/게시판 상담 kcgp.or.kr(기관 홈페이지),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