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막걸리 수출’ 지평 넓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26 16:32

‘막걸리 4번째 수입국’ 호주시장 첫 진출

고급 ‘지평 프레시’로 7번째 수출국 성과

지평주조 막걸리 수출제품 '지평 프레시'

▲지평주조 막걸리 수출제품 '지평 프레시'.

지평주조가 프리미엄 막걸리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지평주조는 26일 고급 막걸리 브랜드 '지평 프레시(JI PYEONG FRESH)'로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평 프레시'는 지평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으로, 국산 쌀과 48시간 발효시킨 지평누룩으로 빚고 애플참외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호주 입성에 성공한 '지평 프레시'는 시드니 등 주요 대도시의 한인 및 아시안 유통마켓 위주로 공급 판매될 예정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현지 대형마켓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지평주조가 호주 주류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호주가 한국 막걸리 해외수출 시장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호주에서 전통탁주(막걸리)의 수출액이 2023~2024년 2년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aT는 아시아계 이민자 증가, K콘텐츠 등 한류의 인기로 K푸드 선호도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했다.


지평주조도 호주 소비자들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술에 선호하는 트렌드에 주목해 산뜻한 과실향을 내세운 고급 막걸리 '지평 프레시'로 판매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호주 진출 성공으로 지평주조는 중국, 대만, 캐나다 등에 이어 지난해 말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해 미국에도 막걸리를 수출했다. 호주는 지평막걸리의 7번째 수출국이다.


지평주조는 수출 주력 막걸리인 '지평 프레시'와 '지평달밤' 2종을 앞세워 올해 연말까지 수출국 수를 20개 이상 늘린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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