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중기 매출채권보험료 최대 90%지원…연쇄부도 차단

▲광명시청 전경.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을 위해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올해 1월 광명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거래처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 제도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작년 매출 300억원 이하 제조-도소매 업종이던 지급 대상 기준을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에 대해 10%의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산출된 보험료에 대해 경기도가 50%(200만원 한도), 광명시가 20%(2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특약에 동의하면 신한은행이 보험료 20%(최대 450만원)를 추가 지원해 기업은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은 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내 중소기업이 더 튼튼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3개 기업에 약 14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 군포시, 4일간 생성형AI 업무활용 '열공'…혁신행정 출발

▲군포시 24일~27일 생성형 AI 업무활용 실습 교육 개최.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6급 이하 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군포시정보화교육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선 좋은 프롬프트 수집과 생성법을 배우고, ChatGPT를 활용해 업무에 맞는 메일과 보고서 작성을 실습했다.
또한 엑셀 작업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방법과 챗봇 제작 실습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배웠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이용한 자료 수집, 이미지 생성, 동영상 제작 등을 체험했다. 특히 쉽고 빠르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 업무보고 PPT,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직접 만들어 봤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업무 환경과 필요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이 디지털 변환에 적극 참여하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포시는 기대했다.
◆ 부천시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이웃돕기 지평 확대

▲조용익 부천시장 28일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 주재.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모금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0여명과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을 28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선 부천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온(溫)마음 펀드는 기존 일회성-시혜성 중심 이웃돕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민-관 협력형 복지 재원 시스템이다.

▲부천시 28일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 개최. 제공=부천시

▲부천시 28일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 개최. 제공=부천시
기탁된 기부금은 부천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며, 1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는 모금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기부금 사용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기부금 집행 과정은 공개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시 28일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 개최. 제공=부천시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부천시는 기부자별 맞춤형 전달식을 마련하고, 성과 보고회와 후원의날 행사를 열어 기부금품 사용 결과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출범식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라면 외상 청년'에게 희망을 준 '온(溫)스토어'는 민간 기부금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부천 온(溫)마음 펀드를 통해 제2, 제3의 온(溫)스토어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상반기 약 2억원 규모의 부천 온(溫)마음 펀드 공모를 통해 부천시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 시흥시, 경기도 대표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도전

▲시흥시 거북섬 전경.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도 대표주자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시흥시는 화성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는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 사업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육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신규 민간투자 80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게초지자체가 오는 6월 최종 선정에서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흥는 공모사업 지구로 거북섬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세계적 수준의 수상레저시설 기반을 갖춰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근접성, 수도권이란 지리적 이점,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역사가 있는 시화호의 지역 자원을 보유해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내달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며, 해양수산부는 6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의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31일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지연됐던 거북섬 내 민간투자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거북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가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그동안 추진됐던 인공서핑장 조성, 현재 진행 중인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거북섬 마리나 조성 등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 개장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달 1일부터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을 개장해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 운영은 기존 오이도 빨간등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제1체험장과 동시에 시작된다.
제2체험장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인 오이도 기념공원, 오이도박물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갯벌체험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이며, 체험료에는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가 모두 포함됐다. 또한 체험장에는 수돗가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이용객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휴장 없이 진행되며, 물때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체험시간은 매일 달라진다.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확한 체험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촌 체험에 대한 세부 사항은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문이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31일 “이번 제2체험장 개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어촌체험마을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어촌문화와 해양 생태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산시, 주민건의 1576건 중 80.1% '신속 이행'……진심소통↑

▲이민근 안산시장 28일 민선8기 주민 건의 추진 상황 보고회 주재.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주민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민 건의 총 1576건에 대한 이행률은 8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주민 건의 접수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 건의 1576건 중 이행이 완료된 건은 839건이며, 424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초도방문을 비롯해 △경로당 연두방문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과 대화 △동(洞) 연두방문 △'희망의 첫인사 동행'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지속 청취해 왔다.
이번 보고회는 담당 부서별 건의 사항 이행의 진척 정도를 점검하고,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업할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 여부 검토 중인 건의 사항도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제안자에게 그 결과를 명확하게 피드백하기로 했다.

▲안산시 28일 민선8기 주민 건의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제공=안산시
특히 제도적 한계 등으로 불가피하게 종결 처리된 건의 사항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추진 가능 요건(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반영, 법령 개정 등) 발생 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31일 “소통행정이 단순한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두려면, 제안과 건의 사항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고 신속히 피드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변화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