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부산시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07 21:58

부산시, '웰링턴칼리지 부산 캠퍼스' 설립 '속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 업무협약

▲왼쪽부터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형준 부산시장, 펠리시티 컬크 웰링턴칼리지 이사. 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7년까지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영국의 세계적인 명문 학교인 '웰링턴칼리지 부산 캠퍼스를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웰링턴칼리지는 조만간 국내법에 따른 외국인 학교 설립 자격요건을 갖춘 비영리법인 설립 등 관련 서류를 시에 제출한다.


서류를 받으면 시는 곧바로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서류를 검토한 뒤 업을 진행한다.




행정적 지원은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2조와 제4조에 따른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한 외국학교법인만이 웰링턴칼리지 부산을 설립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앞서 시는 웰링턴칼리지 부산 유치를 위해 영국 웰링턴칼리지 본교를 직접 방문한 바 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웰링턴칼리지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업무협약 효력은 오는 2026년 7월까지다.


이에 따라 웰링턴칼리지는 국내에서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비영리법인을 설립·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을 한다.


한편, 업무협약 단계에서 웰링턴칼리지의 국내 현지 파트너로 참여한 한 인사가 타 지역서 미인가 교육시설을 운영하다가 사법당국의 고발을 받아 수사를 받고 있다.


일각에선 웰링턴칼리지 부산 유치 과정이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시는 “웰링턴칼리지의 로컬 파트너로써 참여한 것이며 향후 캠퍼스 운영에 관한 어떠한 공식적인 서명이나 확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세계적인 명문 외국교육기관을 부산에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교육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캠퍼스 유치와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부산글로벌도시재단,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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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개발도상국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우리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개도국의 경제사회 개발에 필수적인 인적자원개발과 제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의 우수한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순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와 재단이 지난 3월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 연수사업에 공모한 결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년간 파라과이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이론과 실무 중심의 맞춤형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시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분야의 핵심 기관들도 참여했다.


주요 참여기관은 △창의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선진 폐기물 관리 기술을 보유한 '부산환경공단' △지역 기업과 신생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테크노파크'다 .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16년부터 코이카(KOICA)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공공외교 기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을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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