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한 '2025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경상북도와 나주시가 선정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달 14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들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2025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고비용 시대에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 복지 나눔을 실천한 지자체와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우수사례를 알리고자 마련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다.
나주시는 에너지 신산업 유치와 에너지 복지 실현 등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주시청.
나주시는 2024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소재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유치쇼를 개최해 2327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기업을 위한 인프라를 완비한 나주시는 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신산업 집적지로 도약하고 있다.
에너지 복지 부문에서도 나주시는 모범을 보였다. 9개 읍면동에 총 42억6200만원을 투입해 주택 및 건물 455개소에 태양광 설비, 93개소에 태양열 설비를 지원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했다. 또한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 505가구에 약 2억9000만원 상당의 연탄 쿠폰과 운송비를 지원하며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파 대비 물품 지원에도 적극적이었다. 물티슈와 핫팩 4000개를 무료 배포하고, 고효율 LED 조명 200여개를 농촌 지역에 설치하는 등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쳤다.
2023년에는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 난임 부부 지원, 발달장애인 가정 및 치매 고위험군 돌봄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시하며 '행복한 기후 복지도시' 구현에 힘썼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나주시는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에너지밸리, 에너지시티, 에너지교육, 에너지복지 등 4대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수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