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강원방문의 해’ 공동홍보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양 기관 보유 자원 최대 활용, 강원관광 활성화 및 상호 브랜드 가치 제고
굿즈(Goods) 제작, 체험형 관광콘텐츠 발굴, 전담여행사 활용 해외 공동홍보 마케팅

▲김진태 도지사(왼쪽)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오른쪽)은 8일 삼양원주공장에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공동홍보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8일 삼양식품(주) 원주공장에서'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G-관광 × K-푸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삼양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강원방문의 해 및 삼양브랜드를 활용한 굿즈(Goods) 공동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홍보 마케팅 △체험형 관광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K-푸드를 수출하며, 지난해 해외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대표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특히 삼양라면은 강원도 3대 수출품목 중 면류 부문을 대표하는 효자 품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방문의 해'와 K-푸드를 형상화한 이색 굿즈 제작, 도내 32개 해외전담여행사와 연계한 해외홍보 캠페인, 외국인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불닭로드' 운영 등을 추진해 외래관광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불닭로드'는 춘천(닭갈비), 원주(불닭 만두축제), 속초(닭강정), 평창(삼양목장) 등 강원 각 지역의 대표 음식과 삼양브랜드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코스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원도 고유의 맛과 문화를 동시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도지사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G-관광 ×K-푸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위해 삼양원주공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김진태 도지사는 “삼양식품은 창업주가 강원도 김화 출신이고, 원주에 생산기지를 둔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기업"이라며 “삼양의 뜨거운 맛과 강원도의 핫한 매력이 만나 강원관광에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수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삼양식품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삼양식품은 8일 삼양원주공장에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G-관광 ×K-푸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