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선출마 공식선언...“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09 12:40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
“개헌‧ 개혁‧ 민생 대통령 돼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 강조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개혁‧ 민생 대통령이 돼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선언문에서 “1950년 쓰러져 가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살린 맥아더 장군과 인천상륙작전 용사들의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현재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흔들리고 국민은 분열됐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가 해냈고 반드시 이겨냈다. 인천상륙작전이 그랬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우리 국민의 저력이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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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대권 출마선언을 하면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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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의 대선 출마 선언 모습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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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의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 모습 제공=연합뉴스

유 시장은 특히 “이제 다시 한 번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대반전이 필요하다"며 “진영을 넘어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고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또 “저는 그 길의 선두에 서겠다"며 “능력과 책임,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과 함께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한 도전의지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정부‧국회의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과 미래 준비를 위한 정부부처 운영시스템의 혁신적 개혁, 일자리와 주택 등 걱정 없는 과감한 민생정책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자유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하나로 잇겠다"며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해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하며 결의를 높였으며 이날부터 휴가를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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