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북도개발공사, 담양농협, 군위군, 한국수력원자력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09 21:10

◇경상북도개발공사, 산불피해 복구 총력 지원




경상북도개발공사, 산불피해 복구 총력 지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복구 및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전남 담양농협이 각각 복구 지원과 영농 자재 기부에 나서며 지역사회 재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복구 및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주택과 산림, 농가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발생과 생계 기반 상실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임직원 자발적 모금으로도 복구 지원에 참여했다.


또한,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긴급복구반을 구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목표를 '일상으로의 신속한 회복 지원'으로 설정하고, 주택 개보수 및 '영호남 행복 동행하우스'와 같은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피해지역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저금리 금융상품 지원 및 상생펀드 확대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피해 기업들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화재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노후 주택 등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캠페인'도 강화된다.


안전 점검 확대와 화재 예방 교육, 방재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추가 피해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농협, 경북 산불피해 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담양농협, 경북 산불피해 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농협경북본부 최진수 본부장과 직원들이 전남 담양농협에서 지원한 농기구 앞에서 빠른 복구를 다짐하고 있다. 제공-농협경북본부

전남 담양농협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15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기부했다.


전달된 자재는 삽 2000개, 호미 2000개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 농축협에 전달됐다.


김범진 조합장은 “화재로 농기구조차 부족한 피해 농가의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전달식도 사양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멀리 전남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북농협 역시 피해 지역 농업인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특별 거리모금으로 4700만원 모아…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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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따뜻한 움직임이 군위군에서 시작됐다. 제공-군위군

군위·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따뜻한 움직임이 군위군에서 시작됐다.


군위군은 지난 8일, '사랑의 열매 군위 나눔봉사단'과 함께 특별 거리모금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온정을 모았다.


이날 거리모금에는 일반 주민은 물론 사회단체, 기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47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군위읍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0일에는 의흥면 전통시장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모아진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천만 원 전달


서울시의회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전달


서울시의회는 9일 경상북도의회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서울시의회는 9일 경상북도의회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번 성금은 서울시가 지난 3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 원을 증액 편성한 가운데, 영남지역에 4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도의회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영양군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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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좌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중간 한수원 최일경 본부장, 우 오도창 영양군수) 제공-영양군

한국수력원자력은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영양군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주거 환경 복구와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활용된다.


지난 3월 22일부터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을 거쳐 3월 25일 영양에 이르러 총 608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7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큰 피해를 남겼다.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 건설사업본부장은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만큼 주민들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군 재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수원의 지원은 큰 용기와 위로가 될 것이며,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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