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컷뉴스] 경북도, 경북소방본부, 안동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11 17:35

◇“대한독립 만세!"경상북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 열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안동 임하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법통을 되새기고 그 뜻을 기리는 자리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성연 부교육감, 이홍균 보훈지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헌화와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전통악기 연주와 임시헌장 낭독, 어린이합창단의 축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만세!"를 외치며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김학홍 부지사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역사 교육과 기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치유의 시간...경북도, 산림치유 프로그램 본격 운영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치유의 시간

▲화재진화장면. 제공-경북도

경상북도와 국립산림치유원이 산불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프로그램은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피해 주민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산림의 치유력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PTSD, 불안, 불면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밸런스 테라피, 수치유 체험,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선택형 치유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숲이 주는 위로가 상처받은 마음에 작지만 큰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심리 회복 지원 계획을 밝혔다.


◇산불에 흔들린 상하수도, 8일 만에 복구 완료


3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상하수도시설 58개소에 대한 복구 작업이 단 8일 만에 완료됐다. 경북도는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시설을 신속히 응급복구하고, 단수 예방을 위해 급수차 19대, 생수 13만여 병을 긴급 투입했다.


또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최대 1년간 5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피해 확인만으로 자동 적용되어 별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산불 대비,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비상 체제 전환


최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자, 경북도는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특별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산림 인접 주요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비상 연락망을 정비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긴밀한 유관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도민 안전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소각 화재 계속…도, 각별한 주의 당부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한 영농부산물 소각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00건의 관련 화재가 발생했고, 올해도 벌써 14건이 발생해 인명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천군에서는 80대 농민이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야외 소각 시 신고 의무를 강력히 안내하고 있다.


신고 없이 화기를 다룰 경우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도심 속 '지중화 거리'로 걷기 좋은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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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서동문로, 제비원로, 복주여중 통학로 등 총 2.3㎞ 구간에 걸쳐 전신주와 통신선을 지하로 옮겨, 시민이 보다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총사업비 212억 원은 안동시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등과 협업해 분담하며, 202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서동문로 구간은 야간 공사를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은 물론, 거리 미관까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체납액 징수 총력…번호판 영치·명단공개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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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문제 해결에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문제 해결에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오는 5월 말까지를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와 행정 제재를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독촉고지 발송과 현장 방문을 통한 설득은 물론, 차량 번호판 영치 시스템을 활용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30만 원 이상 체납자는 급여·예금·차량 등 다양한 자산이 압류 대상이 되며, 납부 의사가 있는 체납자에겐 분할납부 기회도 제공된다.


예천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형평 실현을 위해 이번 징수 활동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백두대간수목원, 10만 송이 튤립으로 봄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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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지개정원 튤립. 제공-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봄철 대표 꽃인 튤립을 주제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


'구근구근 마음 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수목원 진입광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구근식물로 구성된 색채 테마 정원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여덟 가지 색상의 꽃 중 마음이 끌리는 색을 선택해 자신의 심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튤립은 중앙아시아 원산 후밀리스 품종을 개량한 원예종으로, 크고 화려한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알파인하우스에서는 '원종 튤립 특별전'도 함께 진행돼 식물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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