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방문의 해” 맞아 스마트 관광과 평화여행으로 관광 르네상스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17 11:01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 실사 모습.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도가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관광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 DMO와 협력해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관광'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강릉 해양관광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강릉 해변과 연계한 투어상품, 광역교통 기반의 연계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25개 지역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지원했으나 최종 강원관광재단을 포함한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마트 관광과 평화 관광을 양축으로 삼아 강원도 전역에 걸친 관광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제공=강원도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접경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테마노선은 DMZ와 민통선 이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코스로,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 아래 차량과 도보를 병행하며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 이희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은 군사규제 완화에 따른 민통선 북상 효과와 함께 침체된 접경지역 관광을 회복시킬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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