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희망하우스 20동 지원
DB손보, 생필품·식료품 등 긴급 구호물품 전달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경북 지역에 지원하는 '희망하우스'
손해보험업계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전달 등에 이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영양·의성·청송군 주민들을 위해 '희망하우스' 20동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손보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로 구성됐다.
희망하우스는 경북 영양에 5동이 투입됐고, 추가로 의성과 청송에 각각 10·5동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주방·화장실 등으로 구성됐고, 단열 기능도 갖췄다. 단지형으로 조성된 덕분에 주민들간 교류 및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이불·생필품·식료품 등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쓰였다. DB손보 대구사업본부의 임직원과 설계사(PA)가 피해지역을 찾아 물품을 전한 것도 특징이다.
DB손보는 특별재난지역 장기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중으로, 보험금 신속 지급을 비롯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흥국화재도 △보험료 납입유예(6개월) △대출원리금 상환유예(6개월) △사고보험금 신속지급,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추정보험금 우선 지급(최대 50%) 및 장기보험 가입자 보험료 납입유예(최대 6개월)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손보협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