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시각장애인, 도전에 시동을 걸다"…운전체험행사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운전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 운전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각장애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운전체험행사를 전개했다.
시각장애인 6명을 초청해 '시각장애인, 도전에 시동을 걸다!'라는 주제로 운전연습용 시뮬레이터로 기본적인 차량 조작법 등 교육을 받은 후, 운전면허시험장 안에서 시험관과 동승해 실제 시험차량의 운전대를 잡고 직접 운전을 했다.
시각장애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은 단 한번이라도 체험해 보고 싶은 소원으로 '운전'을 꼽았다.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운전체험행사는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체험 행사는 시각장애인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 특집방송,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시각장애인 맞춤형 점자 리플릿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 없어서" …음주운전 이유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많이 답해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설문에 음주운전을 한 이유 1위가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로 답했다.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3월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음주운전을 한 이유 1위가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로 답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의 주요 원인 중 상위 3가지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 20.7%(314명) △'술을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 20.4%(309명)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18.1%(275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7%(420명)로 뒤를 따랐다. 또 운전경력 10년 이상이 69.1%(1,049명)로 운전경력이 많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이외에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12.1%(184명) △'음주운전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10.5%(160명) △'차를 놓고 가면 다음날 불편해서' 7.8%(119명) 등이 있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후 99.3%가 음주운전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라며, “공단은 교육생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내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훈공단, 노사합동 산불 피해 성금 5440만원 기탁

▲보훈공단은 노사합동으로 성금 5440만원을 모금해 지난 17일 사랑의열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제공=보훈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 노사 공동 제안으로 임직원 3528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440만원을 기탁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기위해 모금한 성금을 지난 17일 '사랑의 열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및 지원 활동, 구호 물품 지원과 재난 피해지역의 주택‧시설 재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힘이 되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