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경선 후보로 출마한 소회 진솔하게 밝혀
많은 국가 현안에 의견 피력...구체적 대안도 제시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이 선도한 정책이 이제 대한민국을 바꾸는 길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 여러분께는 감동으로, 우리 인천에는 자부심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비록 대통령 경선 후보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여전히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인천시장으로써 사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한 소회를 진솔하게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께, 저 유정복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면서 “그 여정 속에서 혼란스러운 국정의 빠른 정상화,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상황 극복, 그리고 국가소멸 위기에 처한 극심한 인구문제 등 수많은 국가현안에 대해 저의 의견을 밝히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대안의 실마리는 인천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정책과 실적 속에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 인천이 달성한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경제성장률 1위, 도시브랜드 1위 등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정책을 밝히고 또 공약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그 결과 제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출마한 지 단 2주 만에 우리 인천은 성장의 아이콘, 혁신의 아이콘, 그리고 미래의 아이콘으로 전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다"면서 “저는 선거에서 단지 표를 얻기 위한 달콤한 거짓말보다 양심과 책임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에 진짜 필요한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이것은 저의 뒤에 든든한 인천시민들이 있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이 모든 과정은 결코 저 혼자만의 도전이 아니었다. 저와 300만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성과, 저와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앞으로도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면서 “인천이 대한민국이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인천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