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인가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24 10:16

탑동 일원에 R&D,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 조성…토지공급 임박
서수원 균형발전 견인할 핵심 거점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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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고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유치 활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최우수 적극행정, '고립·은둔 청(소)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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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수원시 적극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가운데)과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한편 시는 이날 '고립·은둔 청(소)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를 올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한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수원시 우수사례 4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뽑았다.


'고립·은둔 청소년들의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24시간 생성형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립·은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시는 지난해 과기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화성시와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공감 AI 캐릭터 8종을 개발해 24시간 공감대화 서비스를 지원, 자살자해 위험군 탐지·위기대응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우수상은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 설치 사례인 '오랜 장애인 이동권 훼손 문제, 법도 없고 담당 부서도 없고 적극행정으로 풀었다!', 장려상은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변신, 예산 절감으로 공존의 공간 재탄생', 노력상은 '중재를 통한 기관 분쟁 해결로 광교 개발이익금 확보'가 각각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문화재단의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가 최우수, 수원도시공사의 '마케팅 전담반 운영으로 수익 증대'가 우수로 선정됐다.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는 스타필드 수원과 협의로 단순 이동 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재창조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노력 25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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