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4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정책 기반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01 10:12
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과 가족 돌봄의 균형에 대해 '어렵지 않음'이 73.3%로 나타났으며, 부모 부양 책임과 관련해서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71.4%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직장생활에서 62.9%, 학교생활 50.3%, 일상생활 47.0%로 조사됐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29일 '2024년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원주통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사회적 관심사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28일까지 표본 1,100가구의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건강, 사회통합, 안전, 환경, 취업과 창업, 문화시설 등 4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신뢰와 관련해서는 일반인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2%,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20.4%에 달해 사회적 신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은 91.2%에 달하며 평균 4.95명의 지원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령이 높을수록 그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 정체성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민으로서의 소속감은 56.3%, 원주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은 66.1%로 집계됐다. 외국인에 대한 인식에서는 '외국인과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 3.29점, '친구가 될 수 있다' 3.26점, '결혼할 수 있다' 2.87점으로 나타나 점차 포용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해 밤에 혼자 있을 때 '두렵다'는 응답은 14.4%, 골목길을 걸을 때는 29.5%로 조사되었으며, '두렵지 않다'는 응답도 각각 66.3%와 50.0%로 나타났다.


'환경보다 경제성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38.9%가 동의, 38.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도서관 이용률은 22.1%로, '월 1∼3회' 이용이 7.3%였다. 이용 목적은 '독서'(45.5%)와 '학업공부'(25.8%)가 가장 많았고, 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는 '읍면동별 작은 도서관 개관'(31.2%)과 '문화행사 활성화'(29.4%)가 꼽혔다.


청년 취업 및 창업 정책 관련 응답에서는 '관내 기업 지원 및 유치'가 25.7%, '청년 창업·창작 지원' 24.7%, '공공부문 채용 확대' 22.5% 순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민의 생각을 담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가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인구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원주통계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생활·복지·경제 등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일상생활과 기업 현장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고자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9일까지로 공모 주제는 생활·복지·경제 등 모든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며,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는 1차 부서 심사와 2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4명을 선정하며, 각 50만 원·30만 원·1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수창 기획예산과장은 “규제개선은 굉장히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될 수 있다."라며, “일상에서 불합리한 규제로 불편을 경험하셨던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 미래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벼 육묘기 냉해·고온 피해 예방 중요"…주야간 기온차 10도 이상 벌어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 주·야간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냉해 및 고온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육묘기의 주·야간 생육적온은 15∼20℃로, 기온 차가 10℃ 이상 나면 하우스나 부직포 육묘 못자리에서 병원균에 의한 피해뿐만 아니라 저온·고온 피해, 생리장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육묘기에 관리가 소홀할 경우 모잘록병, 뜸묘, 백화묘, 키다리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표준 육묘 관리 기술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냉해 및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묘하우스 내의 주·야간 온도를 20∼25℃로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유안비료 또는 질소질이 다량 함유된 영양제, 해조추출물이나 아미노산이 함유된 영양제의 엽면시비를 권장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건전한 육묘를 위한 예방적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거듭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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