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제보 접수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 배너. 제공=구리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실질적이고 시민에게 체감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시민 제보를 받는다.
제보 대상은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불합리한 제도, 예산낭비 사례 등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다양한 제보이며 접수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개인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와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 행정사무감사에 부적합한 사항은 제외된다.
제보는 구리시의회 누리집(시민광장→의회에 바란다), 우편(구리시 아차산로 439), 전화,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보가 가능하다.
이경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12일 “시민의견에 귀 기울여 시정의 불합리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이번 감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시민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구리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안산시의회,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청문 '적합' 채택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9일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 9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회의를 열어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후보자가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담겼다.
이날 안산시의회 제2상임위원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최진호 위원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과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뒤 이날 김태훈 후보자 전문성과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안산문화재단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심층적으로 검증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먼저 후보자가 지난 1989년부터 교편을 잡고 최근까지 38년 6개월간 교사, 장학사, 교장, 안산교육지원청장 등 공직 생활을 했고 이런 경력을 통해 공공기관 운영에 필요한 역량과 조직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안산문화재단 자체 수입 증대를 위한 고민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애정, 다년간 교원 경험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통찰 등을 갖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9일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제공=안산시의회
다만 후보자가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와 관련, 후보자가 주어진 기간 동안 우려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질의응답에서 드러난 안산문화재단 운영 의견과 적극적인 태도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여러 사항을 종합해 볼 때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라며 후보자 행정 경험이 안산문화재단 운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후보자가 안산문화재단을 안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이끌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는 데도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13일 경과보고서를 안산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 안산시의회, 선주민-이주민 통합 실행방안 모색

▲안산시의회 '너와 나의 연결고리' 8일 제2차 간담회 개최.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너와 나의 연결고리'(대표의원 황은화)가 지난 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갖고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사회적 통합 연구라는 과제 심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황은화 대표의원과 유재수-선현우 의원을 비롯해 단체에 새로 합류한 송바우나 의원이 참여했으며, 안산시 외국인주민행정과 관계자들과 민간 전문가 등도 배석해 연구 수행에 따른 구체적 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연구 주제가 광범위한 점을 고려해 선주민 및 이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정책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언어와 일자리, 문화, 여가 등 세부 분야를 정해 중장기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더욱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관내에서 선주민과 이주민 통합이란 목표를 이루려면 분야 별로 맞춤형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의원들은 이날 협의된 내용들을 연구용역 등에 반영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연구 수행에 성실히 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시의회 '너와 나의 연결고리' 8일 제2차 간담회 개최. 제공=안산시의회
황은화 대표의원은 12일 “안산시는 다양한 상호문화 정책과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융합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연구단체가 중심이 돼 실질적인 사회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지난달 열린 2025년도 제2차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연구과제 등에 대한 심의를 통해 정책개발비 지원이 의결됐다.
◆ 의왕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투명-책임성↑

▲의왕시의회 8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 개최.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지난 8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열고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올해 2월 제309회 임시회에서 의왕시의회는 노선희 의원(대표위원), 서창수 의원 등 2명과 재정 및 회계 분야 전문가 4명(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전직 공무원 2명) 등 6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20일간 진행되며, 위원들은 2024회계연도 예산집행에서 본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분석하고, 필요하면 현장 확인도 병행한다.
특히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을 비롯해 △기금 운용 현황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 의왕시 재정 운영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
김학기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세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의왕시의 재정 운용이 한층 더 투명하고 책임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왕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업무 현장. 제공=의왕시의회
노선희 대표위원은 12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확히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가 마무리되면 위원들은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개회할 제31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고시된다.
◆ 포천시민 94.7% “비행기 오폭 사고 심각한 문제"

▲포천시의회 청사 전경. 제공=포천시의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는 12일 올해 4월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사시설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응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포천시 관내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 인식, 드론사령부 창설에 대한 평가, 6군단 부지 활용 방안, 군사시설 폐쇄 또는 이전에 대한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발생한 포천시 관내 공군 비행기 오폭 사고에 대해 시민 94.7%가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71.7%는 '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사시설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 수준에 대해선 '부족하다'는 응답이 62.6%로, '충분하다'(25.2%)는 인식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23년 9월 포천시 선단동에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에 대해선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2.6%로 절반을 넘었으며, 2023년 7월 포천시의회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시 찬성 38.8%, 반대 40.9%, 잘모름 20.3%였던 결과에 비춰봤을 때, 이는 포천시의 지속적인 홍보에 따른 긍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부정적'이란 응답도 31.8%에 달해, 시민이 군사시설로 인한 안전 및 생활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옛 6군단 부지 활용 방안은 '공공-문화복합시설 조성'(39.3%)이며 뒤를 이어 '산업-공업단지 조성'(24.1%), '신도시 개발'(22.5%) 순으로 조사됐다.
군사시설 존폐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즉각 폐쇄'(11.4%)와 '단계적 이전'(40.5%)을 합친 응답이 51.9%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폐쇄 또는 이전을 희망했다. 다만 '일부 제한적 운영'(29.2%)과 '현 상태 유지'(17.3%)를 선택한 응답자도 46.5%에 달해 점진적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군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군-민 협력 강화'(39.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피해 보상 및 지원 확대'(25.8%), '법-제도 개선 및 규제 강화'(21.7%)가 뒤를 이었다.
연제창 특위 위원장은 12일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이 느끼는 군사시설 피해 현실과 대책에 대한 기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 안전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보상체계 개선과 정책 반영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4월21일부터 25일까지 포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무선모바일웹 조사가 병행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 포천시의회-집행부, 11개 주요 현안사업 다각도로 논의

▲포천시의회 9일 5월 현안 간담회 개최. 제공=포천시의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9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5월 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 관광, 문화-체육, 경제, 위생, 환경 등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핵심 정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방향성과 추진 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포천시와 대진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 폐교 부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 포천아트밸리 내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등 11개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각 사업 추진 배경, 예산집행 계획, 실질적인 효과 등 실효성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집행에 신중하고도 책임감 있는 접근을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12일 “현안 간담회는 집행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점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